금호미술관은 2018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기획전 《플랫랜드 Flatland》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실기 워크숍'을
마련하였습니다. 《플랫랜드》는 도시와 사회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동시대 추상미술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전시연계 ‘어린이 실기 워크숍'은 전시 참여작가인 조재영 작가, 최선 작가와 함께 하는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창작활동을 경험하고 전시와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전시 《플랫랜드》를 관람하는 감상 수업과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실기 수업으로 구성됩니다.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8월 중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수업개요
- 일정 : 총 3회
1회차 : 8월 4일(토) 10:30-12:30 ─ 조재영 작가 <빛을 다듬는 입체 조명 만들기(7-11세 어린이)>
2회차 : 8월 25일(토) 10:30-12:30 ─ 최선 작가 <나와 나비(7-11세 어린이 가족)>
3회차 : 8월 25일(토) 14:00-16:00 ─ 최선 작가 <나와 나비(7-11세 어린이 가족)>
- 내용 : 전시 투어 (30분) + 작품 제작 워크숍 (90분)
- 장소 : 금호미술관 전시실 및 3층 세미나실
- 대상 : 7-11세 어린이(1회차) 및 어린이 동반 가족(2회차/3회차)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접수(https://goo.gl/4XceMd) (회당 20명/10가족 정원)
신청 시 어린이 이름, 나이, 부모님 연락처 및 희망 강좌 기재 필수
- 참가비 : 유료 (회당 35,000원)
2. 수업내용
- 조재영 작가와 함께 하는 <빛을 다듬는 입체 조명 만들기>는 우리를 둘러싼 사물과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수업입니다.
우리가 생활에서 만나는 사물들 속에 숨어 있는 수많은 입체 도형들을 발견하고, 전개도를 통해 여러 개의 평면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입체 형태에 대해 생각합니다. 입체 구조를 만들며 평면과 입체의 관계를 배우고, 다면체로 이루어진 멋진 조명을 제작해 봅니다.
- 최선 작가와 함께 하는 <나와 나비>는 가족과 함께 작가의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입니다. 전시 중인 최선 작가의 작업
〈나비〉는 수많은 사람의 숨으로 불어 그려진 그림입니다. 나의 숨으로 그림을 그리며,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호흡에 대해 함께
생각합니다. 단체 작업으로 나의 참여가 작가의 작품이 되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우리 가족만의 개별 작품을 제작하고 감상해 봅니다.
** 최선 작가의 2회차/3회차 수업은 가족 프로그램(정원 10가족/총 20명)으로 진행됩니다.
7-11세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 총 2명을 1가족으로 합니다. (보호자 참여 필수)
강사소개
조재영 작가는 일상 속 사물의 피부를 기하학적 형태로 가시화하여 새로운 지각 경험을 창출하는 조각과 설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 학사 및 석사과정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예술학교를 졸업한 작가는 《Under the Paradise》(파라다이스 ZIP,
2017), 《DON'T KNOW》(금호미술관, 2016) 등 여섯 차례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전을 가졌습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서울문화재단,
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수의 전시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었고,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한
작가는 현재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에 입주하여 활발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선 작가는 예술의 본질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자신만의 기민한 고찰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시각적 추상성으로 귀결시키는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멍든 침》(Gallery D, 2018), 《메아리》(송은아트스페이스, 2015) 등 열 두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고, 국내외에서 많은 단체전에 참여하였습니다. 종근당 예술지상(2017)과 제12회 송은미술대전 대상(2013)을 수상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2017), 인천아트플랫폼(2016) 등 여러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현재는 캔파운데이션
명륜동작업실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