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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작가소개

박다솜 / 2021년 19회

박다솜
8888.8bs@gmail.com

2018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학과 석사 졸업

2012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학과 학사 졸업


 

개인전

2021    《검은개의 집》, 플레이스막2, 서울


 

단체전

2021    《불완성》, 플레이스막2, 서울

2021    하나의 점, 모든 장소》, 금호미술관, 서울

2021    Nine Blinks, 쉬프트, 서울

2020    또 다른 밤 – 2020 금호창작스튜디오 15기 입주작가전》, 금호미술관, 서울

2020    평행공간 광명갤러리》, 광명중앙도서관, 광명

2018    없는 풍경》, 성북예술창작터, 서울

2017    《불쑥 뱉어낸 종이엔》, 유니온, 서울

2016    비평 페스티벌》,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4    오늘의 살롱》, 커먼센터, 서울

2014    FAILURE, 스페이스15번지, 서울

2010    《오렌지마트 프로젝트》, 오렌지마트, 서울

2009    《꿈을 꾸다》, 화봉갤러리, 서울

 

레지던시

2019-21    금호창작스튜디오 15기 작가

 

수상

2021    서울예술지원 예술창작활동지원 작가 선정

[전시 설명]
몸의 기술 The Art of Matter

유화 종이를 찢어서 벽에 테이프로 붙일 때마다 키로 감당이 되지 않는 커다란 크기의 종이는 구겨져 버리고 만다. 유화 종이가 심지에 가까운 부분일수록 동그랗게 말려있던 관성이 강해 벽에 고정하기가 무척 힘들다. 어렵게 붙여 놓아도 겨울에는 테이프의 접착력이 약해져서인지 다음날이면 다시 떨어져 말려있거나 밑으로 쳐져 버린다. 나는 이런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어쩌면 이것이 정말 솔직한 몸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력과 온도에 하릴없이 항복하는 모습에서 나는 몸의 언어를 읽고, 감각을 유지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나는 이번 전시에서 몸에 대한 고민을 회화의 방법론과 긴밀하게 엮어내는 집중했다. 종이의 물질적 특성을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반영한 작업을 보여주고자 한다. 주변 힘의 간섭에 쉽게 항복하는 그 물질적 특성과 내가 그리는 몸의 이미지들이 만나는 지점 그리고 관계를 맺는 장면을 그리고 싶다.”

 

작가 인터뷰 중

 

박다솜 작가는 불가항력적으로 변형이 일어나는 '에 대한 관심에서 작업이 시작된다. 작가는 물질의 개념으로 바라 본 몸이 현실에서 작동하는 방식과 그 안에 내재된 상실의 개념을 고찰하며 회화로 풀어낸다. 화면 안에서 사람의 몸과 사물의 몸, 혹은 곤충의 몸은 맞바뀌기도 하고, 여러 번의 치환을 거친 몸들이 본래의 구체성을 상실하고 하나의 기울기나 곡선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꿈의 방법론으로 삶에 대한 보편적 두려움에 맞서고 있다.


이번 전시 《
몸의 기술 The Art of Matter》에서 작가는 몸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회화의 방법론과 더욱 더 긴밀하게 엮어낸다. 울퉁불퉁하게 변형된 프레임, 비정형화된 화면의 틀 안에 보이는 녹아내리는 듯한 기울기와 곡선의 형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덩어리, 몸의 이미지들은 미묘한 색채와 함께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관계를 형성한다. 이처럼 꿈속과 같은 색다른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시공간을 초월해 무한히 자유로워진 몸을 발견한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지했던 몸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