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외 2명
2023 금호영아티스트 2부
KUMHO YOUNG ARTIST 2
2023. 5. 5 - 6. 11
1F 현승의 개인전 《평범한 ■씨의 휴가 The Ordinary ■'s Ordinary Vacation》
2F 이희준 개인전 《비계 Scaffolding》
3F 임노식 개인전 《깊은 선 Deep Line》
금호미술관은 2023년 5월 5일(금)부터 6월 11일(일)까지 《2023 금호영아티스트》 전시 2부를 개최한다.
전시 2부는 2022년 제20회 금호영아티스트 공모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6명의 작가(김원진, 정영호, 조재, 이희준, 임노식, 현승의)중
이희준, 임노식, 현승의 3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작가 이희준은 도시의 건축적 공간에 대한 탐구 과정에서 발견한 비례와 균형,색채의 요소를 자신만의 추상적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 시공 과정의 임시 구조물인 ‘비계(scaffolding)'의 개념을 접목한 회화,조각 그리고 실제 전시 장소를 가변적 환경으로 조성한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회화의 물질성과 감각의 전환을 통해 새롭게 설계된 현대적 미감의 공간은 관성적 태도에서 벗어난 다각적 경험을 유도한다.
작가 임노식은 일상에서 수집한 이미지를 회화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심리적, 재현적 거리감을 여러 가지 경로로 탐색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선(line)'중심의 표현을 통해 대상을 지각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비움과 버림의 과정에서 극도로 환원된 상태로 잔존하는 가느다란 선들은 풍경과 사물 전체를 함축한다. 이러한 최소한의 형상은 내부와 외부의 관계, 보이지 않는 주변의 상황 등을 상상하게 만든다.
작가 현승의는 공간에 내재된 여러 가지 담론들을 냉소적인 시각으로 풀어낸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관광 자본의 어두운 측면들을 다루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가상의 인물 '■씨'의 제주 휴가를 상징적인 이미지들로 구성하여 환상의 섬 제주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춰낸다. 이상화된 풍경 너머에 작동하는 자본의 논리와 생태, 환경, 사회문제 등을 밀도 있게 묘사하는 검은 회화들은 우리 모두가 직면한 현재의 상황,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 (매주 월요일 휴관)
10:00 ~ 18:00 (입장마감 17:30)
- 관람료 -
성인: 4,000원
학생: 3,000원(중학생~대학원생)
우대: 2,000원(만 65세 이상/어린이/장애인/국가유공자/군인 포함)
*오프닝 무료 관람 2023. 5. 5(금) 17:00~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