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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전시안내

​Sky Literacy 2021

송은주 개인전

​Sky Literacy 2021

2021. 9. 30 - 10. 10

<Sky Literacy>는 하늘을 미학적으로 읽어내고, 온몸으로 하늘을 표현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하늘만이 나타낼 수 있는 하늘의 회화성을 하늘미학의 도달점으로 이끌어 간다. 매일 매일 바라보는 대자연 하늘에 대한 감정을 환기시키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위로(comfort)의 작업이다. 스카이 리터러시 작업은 삶의 하루하루의 기록이며, 그 기록의 축적이 새로운 미학적 해석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Sky Aesthetics>의 연장선에서, <Sky Literacy> 작업을 시작하였다. 하늘에 대한 사유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하나는, 시간과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대자연의 시각적 해석을 의미한다. 다른 하나는, 개인의 삶으로 찾아오는 희로애락에 대한 감성적 해석의 측면이다. 감정적 해석은 기억의 축척으로 표현되는 개인적 경험을 스카이 리터러시 작업으로 희망을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다.
 

<Sky Literacy>작업은 삼나무를 재료로 하는 삼나무 회화와 입체 작품이다. 하늘의 회화성을 삼나무(cedar wood)에 침윤되도록한 삼나무 회화는, 나무 심재(heartwood)의 아름다운 선, 옹이, 나이테, 결절을 포괄하는 자연의 회화이다. 삼나무는 옹이가 아름답고 부드러워 색채가 나무 자체에 깊숙이 스며들어, 나무 자체만이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색채로 발현되며, 삼나무 자체의 물성을 부여한 오브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