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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전시안내

고독의 기술

금호창작스튜디오 13기 입주작가전

고독의 기술 _ The Art of Solitude

 

참여작가: 권혜경, 김무영, 김우진, 민혜기, 서윤아, 이주원, 정덕현, 조민아, 허산

 금호미술관은 국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5
년 경기도 이천에 금호창작스튜디오를 설립하였다. 현재까지 75명의 역량 있는 입주 작가들이 금호창작스튜디오를 거쳐 갔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미술관에서 개최되는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은 1년이라는 입주 기간 동안 작업에 대한 실험과 고민을 거듭해온 작가들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번 입주작가전은 2017 10월에 입주한 아홉 명의 입주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금호창작스튜디오 13기 입주작가전 《고독의 기술》은 세계 이면의 본질, 진리의 낟알'을 가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창작을 이어가는 작가들의 행위와 태도에 주목한 전시이다. 현재의 급류 속에 침잠하지 않고 결여의 상태 속에서 본질을 바라보려 하는 작가들은 사유와 성찰의 순간인 고독을 향유한다. 이들의 작품은 고독을 잃어버린 오늘날의 우리에게 필요한 고독의 기술을 제공한다. 회화와 드로잉, 영상, 그리고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되는 작품들을 통해 관람자는 세계를 바르게 응시하기 위한 작가들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고독의 시간을 조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