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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전시안내

2013 금호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전

공유된 고립 Shared Isolation

  

  

금호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전

Kumho Art Studio Exhibition

  

2013.09.26 ~ 2013.10.06

  

금호미술관 3F & B1

Kumho Museum of Art

  

  

OPENING: 9월 26일(목) 오후 5시

비평워크샵: 10월 5일(토) 오후2-5시

 

  

김민경 Minkyung KIM 

유목연 Mokyon YOO 

이예희 Yehee LEE 

임소담 Sodam LIM 

정석우 Seokwoo CHUNG

정혜정 Haejung JUNG 

최송화 Songhwa CHOI

황수연 Sooyoen HWANG

허수영 Suyoung HEO 

  

2005년 경기도 이천에 설립된 금호창작스튜디오의 제 8기 입주작가전을 개최합니다.

김민경, 유목연, 이예희, 임소담, 정석우, 정혜정, 최송화, 황수연, 허수영의 작업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공유된 고립'이란 주제를 가지고, 근 1년의 입주기간 동안 제작된 작업 결과물과 더불어 예술가로서 창작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대하여 작가 스스로 답하는 과정을 담고자 하였습니다.

‘공유된 고립(shared isolation)'이라는 용어는 러시아 미학자 보리스 그로이스(Borys Groys, 1947- )의

프로젝트의 고독(The Loneleness of the project)이란 짧은 텍스트에서 인용한 것으로, 오늘날의 예술에서

주요 관심은 ‘작업의 생산에서 예술 프로젝트 내의 삶으로 이동'하였고 이를 위하여 작가는 ‘스스로의 고립과

모든 소통의 포기'를 감행한다고 설명합니다. ‘가치있고 사회적으로 정당한' 고립을 통하여 ‘지식 혹은 예술적

행위의 특정한 목표를 열정적으로 추구'한다는 점에서, 오늘날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시라는

프로그램은 저자가 말한 현대예술의 속성을 단적으로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개인의 프로젝트를 성실히 임하고 있는 입주작가들의 느끼고 있는 고독과 고립,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작활동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작품과 더불어 담아보고자 합니다. 1년여의 입주기간 동안

노력의 결실로 완성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그들의 역량을 확인하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2009년과 2011년,

그리고 2012년도에 이어서 비평워크샵을 개최하여 젊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심도 있게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  비평워크샵:

   2013 10 5(토요일) 오후 2-5

   금호미술관 3층 세미나실

   참여비평가: 반이정 (미술평론가)

    이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조주연 (미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