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박현두, 박형
Photo on Photograph
2008. 7. 4 ~ 8.17
금호미술관 전관
오늘날 독자적인 예술 장르로 자리잡은 사진은 시각예술의 중심매체로, 미술에서도 그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금호미술관에서 기획한
(김도균, 박현두, 박형근, 백승우, 원성원, 이명호, 정연두) 들을 통해서 우리 미술에서 동시대 사진예술의 진행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정연두를 비롯해서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국제적인 활동 베이스를 가지고, 사진 장르의 틀을 넘어 동시대 미술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사진의 패러다임에 충실한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한국 사진계에서 주를 이루었다 할 수 있는 독일식 사진과는 다른 감성과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한국 사진의 새로운 지형도를 만들어가고 있는 작가들이다. 또한 이전의 사진 세대들과는 다른 메이킹 포토는 새로운 크리틱의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관람객 또한 사진의 다양한 표현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
이제 단순히 찍는 사진에서 벗어나 다양한 메이킹의 방법들이 등장한 사진들은 현대미술로서 사진의 표현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전시에서는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내러티브와 시각적 긴장감이 주는 새로운 사진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