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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전시안내

<네 사람의 사진>展

금호미술관 2층 우리나라 여성사진가 대표4인이 그룹전을 연다. 신옥, 한옥란, 황숙정, 이주영 4인의 작품으로 이루어질 이번 그룹전은 기존의 기획전에서 보여 지는 그룹전이나 아마추어들의 그룹전과는 달리 서로 다른 각자의 세계에서 작업하는 자신들의 작품을 같이 보여주는 형식의 그룹전이다. 4인의 작가 모두가 나무나 꽃, 뿌리 등의 식물이라는 공통된 소재로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단지 그러한 소재의 공통점만으로 이루어지는 그룹전이 아닌 자신의 나름대로 분위기를 가지고 작품을 보여주는 그룹전이다. 한옥란 씨는 늘 즐겨 찍는 꽃을, 황 숙정 씨는 자기 대표작 ‘터'에 뿌리를 둔 작품을, 신 옥 씨 역시 ‘초충도'의 감성에 바탕한 사진을, 이 주영 씨 또한 ‘나의 살던 고향' 발표이후 삶의 체취가 배어있는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각자의 사진 세계를 지켜 나가면서 한 가지 방향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여성사진가들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