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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전시안내

김경화 개인전

금호미술관 1,2층 화가 김경화의 사색여행, 사색 여행이란 어떤 여행인가? 그는 이번 기회에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여정이 사색 여행이라고 말한다. 그림공부를 위해 서울로 일본으로, 전시를 보기 위해 인사동으로 사간동으로, 강의를 위해 대학으로,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 심지어 장을 보는 일 역시 사색여행일 수밖에 없다. 그림을 업(業)으로 삼는 화가로서 여행은 또한 자연스럽게 그림에 대한 생각과 작품에 연결된다. 이렇듯 (일상)생활까지도 포괄하는 그의 사색여행의 의미를 잘 드러내는 것은 작품의 명제로 사용한 '소요(逍遙)'라는 개념이다. "마음 내키는 대로 슬슬 거닐며 다닌다"라는 의미의 '소요'가 사색여행의 보충대리적 개념이 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사색여행 - 소요를 세 가지로 분류해 본다. 숲(자연)에서,도시에서 그리고 지구에서 소요하기. 마지막 '지구에서 소요하기'란 지구위를 위킹하기(waiking on the earth)로 그 동안의 외국(스케치)여행을 묶어 분류해 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