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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전시안내

이규환 개인전

금호미술관 1,2층 색동은... 한국에서는 아름다운 색동이 있습니다. 색동의 빛은 한국의 빛깔, 색동의 숨은 한국의 숨결, 색동의 영은 한국인의 영혼을 상징합니다. 색동에는 깊은 철학이 있습니다. 색동의 파랑은 하늘, 빨강은 땅, 노랑은 인간을 상징합니다. 색동은 하늘,땅,인간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세상을 꿈꿉니다. 색동은 개성과 조화로 이루어집니다. 빨강은 홀로 색동이 될 수 없습니다. 파랑,노랑,다른 색과 함께 어우러져 색동의 빛을 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모여 사는 인생살이와 비슷합니다. 빨강,파랑,노랑 사이에 하얀색이 있습니다. 하얀색은 여백의 미로, 여유와 쉼을 상징합니다.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어린 시절 설날 아침에 노래를 부르며 색동옷을 입고 뛰놀던 추억과 동심이 있습니다. 밤새워서 색동옷을 만드시던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담겨있습니다. 색동은 우리 마음속에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문화입니다. 색동에는 기쁨과 희망, 서로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아름다움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