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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전시안내

임현락 개인전

임현락의 그림은 바람을 담아낸다. 종이 위로 입김을 불어넣듯 한줄기 바람으로 그림을 그려낸다는 것이다. 그에게 그림은 호흡의 흐름을 끌어내고 다스리며 하나가 되는 결과이다. 호흡의 이치가 그러하듯 임현락의 손끝에 잡힌 붓은 간제함이 없이 자연스럽게 놔두는 방식으로 움지일 뿐이다.그래서 오는 정신적 긴장과 그긴장을 읽어내는 몸의 반응은 어떤 평온함의 순간에 멈춤으로써 그는 호흡을 완성한다. 평론가 박신의 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