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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전시안내

천성명 개인전

천성명은 형상조각과 설치형식을 빌어 적막한 명상의 공간을 마련한다. 그곳은 일종의 연극무대와 같다. 고독하고 쓸쓸한 분위기가 짙게 내려앉은 무대에 조명을 받은 작은 사람이 혼자 앉아 있거나 맴돌고 있다. 그/그녀는 아주 미세한 반복적인 동작을 슬로모션으로 보여준다. 아니 감추면서 보여준다. 감지되지 않는 행위, 그품 가까이에 갔을때 그 인물상은 반응한다. 천성명은 이렇게 보는 이들을 공간으로 조금씩 끌어들이고 참여시키는 가 하면 일정한 간극 속에서 무대/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차분하게 관조하게 한다. 미술비평가 박영택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