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기간 :
2002-10-02 ~ 2002-10-20
-
전시장소 :
1F~3F
-
작가 :
천성명
천성명은 형상조각과 설치형식을 빌어 적막한 명상의 공간을 마련한다. 그곳은 일종의 연극무대와 같다. 고독하고 쓸쓸한 분위기가 짙게 내려앉은 무대에 조명을 받은 작은 사람이 혼자 앉아 있거나 맴돌고 있다. 그/그녀는 아주 미세한 반복적인 동작을 슬로모션으로 보여준다. 아니 감추면서 보여준다. 감지되지 않는 행위, 그품 가까이에 갔을때 그 인물상은 반응한다. 천성명은 이렇게 보는 이들을 공간으로 조금씩 끌어들이고 참여시키는
가 하면 일정한 간극 속에서 무대/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차분하게 관조하게 한다.
미술비평가 박영택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