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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전시안내

정정화 개인전

서울 파노라마를 감상하는 또 하나의 묘미는 산에 오른 사람들이 서울을 내려다보며 하고있는 각기 다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서울의 이미지처럼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을 밖에서 들여다보며 주고받는 이야기 역시 그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변화의 모습처럼 다양하다. 그들은 보다 여유가 있는 마음으로 바로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때로는 신기해하면서 또 때로는 놀라면서 대상화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때의 생경함처럼 서울은 또다른 모습으로 그들앞에 버티고 서있고 그들의 이야기는 서울의 안에서부터 나와 그서울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서울시민의 반응이기에 더욱 흥미롭다. 문화평론가 서정신 글중,,,